댈러스 연은 에너지 기업 사업 활동 지수
(댈러스 연은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셰일오일 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이 투자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석유 및 가스 기업 3분기 설문조사'에서 설문에 응한 139개 기업 경영진의 약 80%는 유가와 생산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 결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 설문조사는 텍사스와 북부 루이지애나, 남부 뉴멕시코 일대에서 독립적 석유·가스 생산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온라인카지노 캡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지속적으로 화석연료 산업을 옹호하고, 재생에너지 산업을 공격해왔던 것을 고려하면 의외의 결과다. 특히 지난 7월 의회를 통과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은 석유업계가 원하던 거의 모든 것을 포함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셰일오일 업계에서는 온라인카지노 캡틴 대통령의 저유가 정책과 높은 관세 부과, 대통령의 일관성 없는 정책 결정 방식으로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설문조사에서 전반적인 사업 여건을 보여주는 포괄적 지표인 사업 활동지수는 여전히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2분기의 -8.1에서 3분기 -6.5로 소폭 상승했다.

3분기 기업전망지수는 -17.6으로 전분기(-6.4)보다 크게 하락했다. 기업들의 비관적 전망이 더 심화했음을 의미한다.

전망 불확실성 지수는 47.1에서 44.6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 셰일오일 업계 경영진은 "온라인카지노 캡틴 대통령이 재생에너지 산업을 공격하는 것이 오히려 석유·가스업계에 장기적으로 부메랑처럼 되돌아올 것"이라며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자들이 높은 변동성과 대통령의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에너지 분야 자체를 기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생은 길다"며 "민주당이 다시 정권을 잡으면 메탄 규제와 허가 제한, 환경 심사 강화 등으로 석유·가스 업계가 더 큰 규제를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경영진은 온라인카지노 캡틴 대통령이 배럴당 40달러의 저유가를 추진하고, 동시에 철강 관세로 인해 생산 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산 원유는 배럴당 65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겨우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수준이다.

앞서 백악관은 온라인카지노 캡틴 대통령이 규제를 완화하며 6월에 역대 최고 수준의 원유 생산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설문조사에서 57%의 기업 경영진은 올해 1월 이후의 규제 변화가 손익분기점을 배럴당 1달러도 줄이지 못했다고 답했다.

한 셰일오일 기업 경영진은 "조 바이든 정부와 온라인카지노 캡틴 정부를 거치면서 셰일 산업은 사실상 붕괴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적대감이 자본을 몰아냈고, 온라인카지노 캡틴 대통령의 경제적 무지가 마무리 일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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