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우리나라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나왔다.
HSBC는 26일 보고서에서 다음 달 한국의 지수 편입 일정이 재확인될 것이라며 이 경우 원화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WGBI는 일본 등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해외 국채 투자 관련 벤치마크 지수로, 우리나라 국채는 지난해 10월 지수 편입이 결정됐다.
올해 4월엔 지수 투자자의 의견을 반영해 편입 일정이 기술적으로 다소 조정되기도 했다.
편입 시작 시기가 올해 11월에서 내년 4월로 연기되는 대신 편입 종료 시점은 내년 11월 그대로 유지됐다.
HSBC는 WGBI 편입이 한국의 국채 발행 증가 물량을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최근 대미 무역 협상 관련 불확실성에 한국 경제의 하방 압력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FTSE러셀은 편입 결정 관련 의견을 담은 반기 리뷰 보고서를 현지 시각으로 내달 7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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