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상승률 6개월래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가운데 한때 중시됐던 '슈퍼코어'(주거비 제외 근원 서비스) 부문이 견조한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8월 PCE 물가지수를 보면, 슈퍼코어 PCE는 전월대비 0.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시간으로 26일 오후 11시 2분 송고된 '美 8월 근원 PCE 가격지수 전월비 0.2%↑…소득·지출 '탄탄'(종합)' 온라인카지노 불법 참고)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따지면 전달(0.32%)에 비해 미세하게 빨라진 것으로, 슈퍼코어 PCE의 전월대비 상승률은 지난 4월(0.10%)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뒤 0.2~0.3%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월대비 상승률의 3개월 이동평균치와 6개월 이동평균치, 12개월 이동평균치는 각각 0.29%, 0.22%, 0.28%로 계산됐다. 이런 오름세를 연율로 환산하면 대략 2.7%에서 3.5% 사이의 인플레이션이 산출된다.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상당히 웃도는 모멘텀이다.
슈퍼코어 PCE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전월 3.29%에서 3.40%로 0.11%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2월(3.69%) 이후 6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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