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이 26일(현지시간) 3분기 성장률을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3.9%로 제시했다.
이는 17일 3.3%에서 0.6%포인트나 상향된 결과다. 3분기 추정을 시작한 지난 7월 31일(2.3%) 이후 최고치다.
애틀랜타 연은은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개인소비지출(PCE) 등 최신 경제지표를 반영한 결과, 실질 PCE 증가율이 종전 2.7%에서 3.4%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질 민간투자 증가율은 6.4%에서 4.1%로 하향됐고, 순수출이 성장률에 미치는 기여도는 +0.08%포인트에서 +0.58%포인트로 상향됐다.
GDP 나우의 3분기 전망치는 지난달 하순 2.2%까지 하락한 뒤 다시 반등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실제 3.9% 성장을 하게 되면 지난 2023년 3분기(4.7%)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민간 전문가들의 전망을 수집한 '블루칩 컨센서스'의 3분기 성장률은 대체로 소폭의 플러스에서 2% 초반대 사이에 분포해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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