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 경기 우려가 약해진 가운데 하락했다.
26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5틱 하락한 106.93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244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금융투자는 각각 34계약 및 21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17.99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3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3계약 순매도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618계약에서 495계약으로 감소했다. 전 거래일 10계약에 그쳤던 10년물 거래량은 6계약으로 더 줄었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30년물만 제외하고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2.30bp, 2년물 금리는 4.50bp 각각 상승했다. 30년물 금리는 0.20bp 낮아졌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경기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인식이 부상했다. 7년물 입찰은 부진한 결과를 보인 가운데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3차)는 전기 대비 연율 3.8%로 잠정치 대비 0.5%포인트나 상향됐다. 1분기 마이너스 성장(-0.6%)에서 급반등한 것으로, 지난 2023년 3분기(4.7%)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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