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 국채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25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3틱 하락한 107.12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4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금융투자는 각각 1계약 및 1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5틱 상승한 118.55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1계약 순매도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27계약에서 618계약으로 급증했다. 전 거래일 3계약에 불과했던 10년물 거래량은 10계약으로 늘었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4.00bp, 30년물 금리는 3.20bp 각각 상승했다. 2년물 금리는 2.40bp 높아졌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발행하는 대규모 회사채에 수요가 몰리면서 미 국채시장에도 파장이 전달됐다. 전날부터 미 국채 입찰이 진행되고 있는 점도 수급상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8월 신규주택판매는 '서프라이즈'를 선사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신규주택판매는 연율 기준으로 80만채로, 전월대비 20.5% 급증했다. 2022년 8월(+22.9%)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65만채)를 대폭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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