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제임스 장 신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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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신세계그룹이 26일 단행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는 절박한 위기 의식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그룹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부문과 면세부문, 패션부문 등의 대표를 새롭게 내세우며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 '이커머스 날로 커지는데'…한국 최고 온라인카지노 추천, 이커머스 실적부진 극복 과제

한국 최고 온라인카지노 추천은 지마켓 신임 대표에 이커머스 전문가인 제임스 장(한국명 장승환)을 내정했다. 이커머스의 또 한 축인 SSG닷컴(쓱닷컴) 대표에는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을 선임했다.

그동안 한국 최고 온라인카지노 추천 이커머스부문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앞서 지난 2021년 이마트[139480]는 이베이코리아(현 지마켓) 지분 80.01%를 3조4천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정용진 한국 최고 온라인카지노 추천 부회장은 "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라고 말하며 '고가 인수 논란'을 일축했다.

또 당시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온라인이 아니라 유통판 전체를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인수 이후 지마켓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영업손실을 냈다. 이 때문에 정용진 부회장이 별다른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오히려 정 부회장은 올해 이명희 한국 최고 온라인카지노 추천 총괄회장의 이마트 지분 전량을 시간외매매로 사들여 이마트 지분율을 끌어올렸다.

이마트는 지마켓 부진을 극복하는 차원에서 알리바바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런 기업결합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

쓱닷컴도 설립 이후 적자수렁에 빠졌다.

이마트는 2018년 12월 27일 온라인쇼핑몰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쓱닷컴을 설립했다. 쓱닷컴은 2019년 3월 1일 신세계몰을 흡수합병했다.

쓱닷컴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번도 영업이익을 낸 적이 없다. 신세계[004170]도 이마트와 함께 쓱닷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세계 최대주주인 정유경 회장도 책임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진단됐다.

이커머스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어 이커머스부문 부진은 신세계그룹 실적과 재무상태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올해 8월 기준 유통업체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3.2%였다.

◇ "면세사업 돌파구 마련…패션사업 부진 극복"

한국 최고 온라인카지노 추천은 이번 인사에서 면세부문을 담당하는 신세계디에프 대표에 이석구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를 발탁했다. 그는 면세사업 돌파구 마련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당장 신세계디에프는 인천공항 DF2권역을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해야 한다. 지난 4~5월 신세계디에프는 인천지방법원에 인천공항 DF2권역 임차료 조정 신청을 냈다.

당시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는 면세업 불황으로 실적 부진에 시달리며 인천국제공항점 임차료를 깎아달라고 요청했다.

호텔신라는 최근 위약금을 내고 인천공항점 DF1권역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 최고 온라인카지노 추천은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도 교체했다. 대표에는 김덕주 해외패션본부장을 내정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과 화장품사업을 영위하는데 올해 패션부문 부진으로 올해 2분기 영업손실(연결기준)을 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3% 감소했다.

그나마 코스메틱(화장품)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한국 최고 온라인카지노 추천은 이번에 코스메틱1부문과 2부문 대표에 1980년대생 대표를 내세우며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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