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제퍼리스의 데이비드 제르보스 최고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공지능(AI) 붐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8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우리 경제는 실제 매우 강력히 성장할 수 있지만, 고용의 성장 측면에서는 그렇게 편안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르보스 전략가는 "어쩌면 우리 경제가 3.5%에서 4%로 성장하는 세상을 상상해 볼 수 있다"며 "그러나 실업률은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때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도 거론된 그는 연준이 지금은 물가보다는 노동시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I 전문가들이 한동안 말해 온 것이 모든 기업에서 AI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는 것"이라며 "그리고 이들이 말하는 것은 앞으로 3~4년 안에 우리가 300만 개에서 500만 개의 일자리를 잃으리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그 속도는 더 가파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ywkw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1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