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DB손해보험이 독주하고 있는 배타적 사용권 부문에서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도 올해 첫 도전에 나섰다.
1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온라인카지노 벳엔드은 지난 10일 척추전방전위증 진단과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입원 급여 등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척추전방전위증에서 척추가 밀려 나온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의학적 척도 '마이어딩 분류'를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진단 등급에 따라 최초 1회에 한해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의 보험금을 제공한다.
온라인카지노 벳엔드은 선천성 척추전방전위증까지 보장하여 출생 전 자녀에 대한 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어린이보험에도 탑재해 진행 위험이 증가하는 성장기 이전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최대 3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입원 보장 담보와 관절경검사지원비를 개발했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연간 30만원 한도의 변호사법률상담비용보장 특별약관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의도하지 않은 사건 발생으로 피보험자가 변호사에게 법률상담을 받을 시 발생하는 비용을 커버한다. 또한, 상고심을 제외하고 민사소송 출석비용을 10만원 한도에서 보장하는 특별약관도 개발했다.
메리츠화재 측은 "출석 비용 보장 공백을 해소해 소송비용의 보장을 강화했다"며 "민사소송에서 패소하는 경우에도 최대 10명까지 상대방 출석 비용을 1인당 10만원으로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손해보험업계는 독점 판매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손보사의 배타적 사용권 신청 건수는 총 31건으로 지난해 26건을 이미 넘어섰다.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이 이달 들어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나서면서 역대 최대치였던 2022년의 36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DB손보는 올해에만 열두 번째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나서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보사의 경우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신상품을 개발할 수 있어 배타적 사용권 경쟁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독점 상품 인정 기한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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