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21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30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29% 오른 6,576.25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23% 상승한 24,181.00을 가리켰다.

간밤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의 호실적에도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이 불식되지 못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기술주 투매가 이어졌다.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필리 지수)는 4.77% 급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고위 관계자의 금융자산 급락 위험 경고도 증시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이날 "주식과 회사채, 레버리지 론, 주택을 포함한 여러 시장에서 자산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벤치마크 대비 높다"며 "자산 가격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저가 매수에 따른 되돌림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최근의 급격한 시장 하락이 더 큰 폭락의 신호가 아니라, 올해 강력한 상승세에 따른 정상적인 조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카슨 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라이언 데트릭은 "지난 3주간 투자자들이 겪은 좌절감으로 시장이 극심한 수준의 두려움과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며 "역발상 투자자의 관점에서 볼 때는, 이는 취약한 투자자들을 몰아내기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2bp 오른 4.098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0.6bp 오른 4.730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1bp 상승한 3.5560%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내림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4% 하락한 100.208를 가리켰다.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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