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일본의 3월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12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 3월 경상수지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조7천231억 엔 흑자로 집계되며 시장 예상치였던 2조5천649억 엔을 상회했다.
일본의 3월 경상수지는 비계절 조정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3조6천781억 엔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연합인포맥스 예상치(화면번호 8808)인 3조6천780억 엔 흑자를 소폭 웃돈 결과다.
경상수지는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 해외 투자 수익 등을 포함한 제1차 소득수지, 여행수지를 포함한 서비스 수지 등으로 구성된다.
일본의 경상수지는 비계절 조정 기준 올해 1월 2천576억 엔 적자로 2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으나 2월 4조607억 엔 흑자로 돌아선 바 있다.
3월 무역 및 서비스 수지는 4천973억 엔 흑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기업이 해외 투자로 거둔 이자와 배당 등을 나타내는 기본 소득수지(1차 소득수지)는 3조9천202억 엔의 흑자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보다 8.7% 확대됐다.
민관 무상자금협력과 기부, 증여 등에 의한 경상이전수지를 뜻하는 2차 소득 수지는 7천394억 엔 적자를 나타냈다.
엔화 가치는 지표 발표 직후 큰 변동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한국 시각 오전 9시 11분 기준 전장 대비 0.30% 높아진 145.760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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