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12일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 회담 결과를 대기하며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국가별 금융종합(화면번호 6535)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7.25포인트(0.82%) 상승한 3,369.24에, 선전종합지수는 33.44포인트(1.70%) 오른 2,004.1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요 주가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 계속해서 강세를 유지했다.
지난 10~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은 진전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중국 양측은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후 4시 공동 성명을 배포했다.
미국은 성명에서 대중국 관세 일부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이 같은 성명을 대기하며 미국과 중국 양국 간 갈등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도 무역전쟁 완화 기대에 수출주를 중심으로 온기가 퍼졌다.
제약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약값을 인하할 것이라고 예고한 여파로 약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12일 오전 9시 처방약 가격을 낮추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며 "의약품 가격은 거의 즉시 30~80% 인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위안화는 0.04%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29위안(0.04%) 내린 7.2066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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