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회장, 온라인카지노 쿠폰 주요주주 한화 지지 얻기 위해 결정"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온라인카지노 쿠폰 지배권 분쟁을 이어오고 있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온라인카지노 쿠폰의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 대표이사를 상대로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MBK는 최 회장과 박 대표가 지난해 11월 이사회 결의 없이 온라인카지노 쿠폰[010130]이 보유하고 있던 ㈜한화[000880] 주식 7.25%를 저가로 처분해 온라인카지노 쿠폰에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카지노 쿠폰은 2022년 11월 ㈜한화와 사업 제휴를 명목으로 양사 이사회 결의를 거쳐 자사주를 서로 교환했는데, 처분제한 기간이 1년 남은 시점에 ㈜한화 주식 전량을 취득가격(주당 2만8천850원)보다 3% 낮은 가격(주당 2만7천950원)에 한화에너지에 처분했다.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사다. 한화에너지는 이때 온라인카지노 쿠폰으로부터 ㈜한화 주식을 취득해 그룹 지배력을 한층 강화했다.

MBK는 "마땅히 프리미엄을 받아야 할 ㈜한화 주식을 최 회장과 박 대표가 독단적으로 헐값에 처분해 온라인카지노 쿠폰은 물론 주주들에게 큰 재산적 손해를 끼쳤다"며 "최 회장은 이 같은 손해를 잘 알면서도 경영권 박탈 위기에 몰리자 온라인카지노 쿠폰 주요주주인 한화 계열사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모든 주주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MBK는 이미 한 달 전 온라인카지노 쿠폰 감사위원회에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으나 회사가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아 직접 행동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MBK는 지난해 11월 온라인카지노 쿠폰이 ㈜한화 주식을 한화에너지에 처분한 가격에 한화에너지의 작년 ㈜한화 공개매수 당시 붙은 할증률 12.92%를 적용해 196억원의 최소 손해배상액을 산정했다면서 "온라인카지노 쿠폰이 ㈜한화 주식을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었다면 지난 9일 기준 1천307억원의 평가이익을 볼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앞서 온라인카지노 쿠폰 측은 ㈜한화 주식 처분은 이사회 결의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사안이며 MBK와 영풍의 주주대표소송은 정상적인 이사회의 활동을 막으려는 움직임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영풍도 최 회장 등 온라인카지노 쿠폰 이사들을 상대로 평상시 주가보다 높은 가격에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등의 이유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복수의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주주대표소송에서 원고가 승소하면 배상금은 회사로 귀속된다.

hskim@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