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규모 5천억원…SK브로드밴드, 9개 데이터센터 확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는 사내독립기업인 SK C&C가 보유한 데이터센터 사업을 SK브로드밴드에 넘겨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SK㈜[034730]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30메가와트(MW) 규모의 판교 데이터센터를 SK브로드밴드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거래 규모는 5천68억원이고, 종결 예정일은 다음 달 30일이다.
이에 대해 SK그룹은 "중복 사업의 비효율을 걷어내고 미래 핵심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보유한 지분가치를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로 SK브로드밴드는 기존 가산, 서초, 일산 등에 더해 판교까지 총 9개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수요에 규모의 경제로 대응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SK C&C는 다음 달부터 사명을 SK AX로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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