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네트웍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뒷걸음쳤다. 당기손익은 순손실로 전환했다.
SK네트웍스[00174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65억원, 매출 1조6천367억원을 올렸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5.6%, 21.1% 줄었다.
당기손익은 순손실 5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실적 악화에 대해 SK네트웍스는 화학제품 무역사업을 하는 글로와이드가 수익성 높은 원료 중심으로 거래 품목을 재편했고, 인공지능(AI) 신규 브랜드 런칭을 위해 SK매직이 선제적으로 비용을 집행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SK매직 매출은 2천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워커힐 매출은 3.5% 늘어난 740억원이었다.
정보통신·민팃은 1조7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4.3% 감소했다.
글로와이드는 매출 1천749억원을 올렸는데, 전년 동기 대비 61.1% 급감했다.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신고한 사업은 SK매직(176억원)이었고, 정보통신·민팃이 14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기타 사업에서 247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SK네트웍스는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를 목표로 AI 기술 확보 및 기존 사업과의 접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하반기 '나무엑스'의 성공적인 출시를 지원하고 사업별 AI 연계 효과를 높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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