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4' 최윤범 회장 vs MBK·영풍 구도에 갈등 지속

법원 판결 나와도 집중투표제 탓에 한쪽이 온라인 카지노 순위 장악 불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고려아연 이사회에서 파열음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고려아연 온라인 카지노 순위는 최윤범 회장 측 11명, MBK파트너스·영풍 측 4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들 사이의 적대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어서다.

집중투표제가 도입돼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온라인 카지노 순위 운영이 불가능한 만큼, 한동안 충돌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BK는 전날 고려아연[010130]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 대표온라인 카지노 순위를 상대로 지난해 11월 ㈜한화[000880] 주식을 한화에너지에 '헐값 처분'했다면서 최소 196억원을 회사에 배상하라는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MBK는 최윤범 회장이 MBK·영풍[000670]과의 지배권 분쟁 상황에서 고려아연 주요 주주인 한화그룹의 지지를 얻기 위해 불리한 거래를 단행해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MBK와 영풍이 제기한 주주대표소송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에 고려아연은 "거래가격은 당시 시가에 따라 결정했으며 상법 및 내부 규정을 철저히 준수했다"며 "MBK는 아니면 말고 식 '묻지마 소송'으로 고려아연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이어가려는 데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MBK에 '홈플러스 사태'를 수습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라고 꼬집었다.

이달 8일 열린 온라인 카지노 순위에서도 양측은 날을 세웠다.

MBK·영풍 측 이사들은 박기덕 사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라면서 대표이사 선임을 기소 여부가 결정 날 때까지 유보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온라인 카지노 순위 과반을 장악한 최윤범 회장 측은 박 사장이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면서 대표이사에 재선임했다.

또 MBK·영풍은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지배권 경쟁 과정에서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 회사 자산이 사용됐는지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작년 유상증자 부정거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진행된 검찰 압수수색 경위에 대한 보고를 요구했지만, 이 역시 다수 온라인 카지노 순위진의 반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때 고려아연은 기타비상무온라인 카지노 순위인 김광일 MBK 부회장과 강성두 영풍 사장이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사임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오른쪽)과 강성두 영풍 사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렇듯 최윤범 회장과 MBK·영풍 사이의 갈등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뒤 한동안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가 최근 들어 다시 불이 붙고 있다.

현재 고려아연 온라인 카지노 순위는 최윤범 회장 측 11명, MBK·영풍 측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 최 회장 측 4명은 직무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그간 지배권 경쟁의 전면에 섰던 최 회장과 김광일 MBK 부회장, 강성두 영풍 사장은 모두 온라인 카지노 순위 일원이다.

최대주주(MBK·영풍)가 온라인 카지노 순위에서 과소 대표되는 현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 온라인 카지노 순위 내 갈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의결권행사허용 가처분에서 패소한 영풍은 이에 불복해 즉시항고했다. 이를 판단할 서울고등법원 재판부는 한 달이 넘도록 심문기일을 잡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상반기에 결론이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영풍은 이 사건에서 지난 3월 정기주총 당시 통과된 온라인 카지노 순위 수 상한 설정 정관 개정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내용으로 신청취지를 변경했다.

이사 수 상한을 19인으로 설정한 정관 개정의 효력이 유지되면 MBK·영풍은 2026~2027년 차례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의 빈자리만 채울 수 있어 고려아연 온라인 카지노 순위 장악에 긴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시간이 지나 온라인 카지노 순위 주도권이 MBK·영풍으로 넘어간다고 해도 불씨는 남는다. 집중투표제 때문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를 도입했다. 집중투표제는 온라인 카지노 순위를 선임할 때 주식 1주당 선임할 온라인 카지노 순위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하고, 이를 특정 후보자에게 몰아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배주주가 아닌 주주를 대표하는 온라인 카지노 순위의 선임 가능성을 높인다.

최윤범 회장 측이 MBK·영풍에 이은 고려아연 2대 주주인 만큼 정관을 다시 개정해 집중투표제를 배제하지 않는 한 최 회장 측 인사가 계속해서 온라인 카지노 순위에 남을 수 있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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