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거래에서 1,420원 부근에서 등락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12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1분 현재 전장대비 20.00원 오른 1,42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정규장 기준 종가는 1,402.40원이었다.

오후 4시께 미국과 중국이 주말 동안 진행한 무역 협상과 관련한 공동 성명을 발표한 직후 환율은 곧바로 빠르게 급등했다.

한때 1,426.00원까지 고점을 높인 이후에는 1,420원 선으로 소폭 후퇴해 좁게 등락하는 흐름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양국간 무역협상 뒤 상호관세를 각각 115%p씩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달러 인덱스는 101.9선까지 고점을 높인 후 101.6선에서 거래됐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급등세가 나온 이후 현재는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라면서 "급하게 오를 때 기계에 의한 거래가 촉발되면서 다소 비정상적으로 움직였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되돌림이 나올 걸로 보고 있지만 야간장에는 특별히 수급이 없다 보니 현 수준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날은 특별한 재료가 없고 내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나올 예정이어서 대기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2.607엔 상승한 147.93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1380달러 내린 1.111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8.59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001위안에 움직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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