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대기하며 1,420원 초반대에서 거래됐다.

1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1분 현재 전장대비 22.30원 오른 1,424.7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3.60원 오른 1,416.00원을 나타냈다.

정규거래 마감 후 달러-원은 위안화와 대만달러 약세에 동조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달러-원은 한때 1,428.80원까지 올랐다.

달러 인덱스는 101.5선에서 움직이며 전날의 상승분을 일부 되돌렸다. 역외 달러-위안은 7.20위안선 안팎에서 움직였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위안화가 강세였던 게 다시 되돌려지면서 달러 강세 쪽으로 흐름은 조금 기운 것 같다"면서 "전날 워낙 변동성이 컸고, 이날은 방향성을 따로 잡고 움직이는 것 같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환율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번 주 안에 특별한 이슈가 없으면 1,410~1,435원 범위에서 움직임 이어갈 걸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의 4월 CPI는 오후 9시 30분 발표될 예정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270엔 하락한 148.11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06달러 오른 1.110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0.51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001위안에 움직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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