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 기간 내에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 위해 이번주 본회의를 두 번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현정 대변인은 24일 의원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단이 회동했고 오후 여야가 또 만나서 일정과 관련된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야가 이날에만 두 번째 만남을 이어가는 것이 추가 본회의 개최를 위한 것이냐는 물음에는 "기본적으로 그런 생각이지만 합의 여부는 미정"이라며 "임시국회가 끝나는 7월 4일 이전에 추경안을 처리하려면 이번 주 예결위원장이 선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26일 본회의를 열기로 했는데, 추가 협의를 통해 27일에도 본회의를 개최해 추경안 심사를 위한 선결과제인 예결위원장 선출 등을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변인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인준도 여야 합의로 처리되면 이번 주도 가능하고, 만약 합의가 안 되면 6월 30일이나 추경 처리 시점인 7월 4일 이전까지는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원내대표비서실장,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허영 정책수석부대표, 박상혁 소통수석부대표, 김현정 원내대변인. 2025.6.17 [공동취재] kjhpr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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