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폭 확대하며 4거래일 만에 연고점 경신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스피가 상법 개정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상승 폭을 2% 가까이 늘렸다.

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10시 5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2.13포인트(1.70%) 상승한 3,123.83에서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고점을 3,133.52까지 높이며, 전장 대비 2.01% 급등했다. 지난 25일 연고점(3,129.09)을 4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위험선호 심리를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과 주요국 간 무역 협상 기대감을 바탕으로 장 초반 3,100선을 넘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내에서는 상법 개정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여당은 상법 개정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오는 4일 종료되는 6월 임시국회를 통과하는 게 목표다.

상법 개정안이 통과하면 지배구조 개선 측면에서 저평가받은 지주회사 종목에 대한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 종목 별로는 한화가 14.10%, SK가 13.69%, 롯데지주가 10.25% 급등했다.

수급상으로 기관이 5천389억 원 사들였고, 외국인은 1천998억 원 순매수했다. 반대로 개인은 7천81억 원 순매도했다.

1일 코스피 장중 추이

전일(6월 3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경제6단체 상법개정안 간담회

ybnoh@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0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