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가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4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으로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95포인트(0.13%) 상승한 3,120.22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74포인트(0.22%) 내린 791.59를 나타냈다.

미국 주식시장은 강세로 마감했다. S&P500지수가 0.83% 오른 6,279.35로, 나스닥종합지수가 1.02% 뛴 20,601.10으로 장을 마쳤다.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0.77% 오른 44,828.53으로 마감하며 지난해 12월 6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45,073.63)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 고용시장이 견고하다는 신호에 경기둔화 우려가 누그러졌다.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보다 14만7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의 14만4천 명보다 3천 명 더 많은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인 11만 명도 크게 웃돌았다. 6월 실업률도 4.1%로 내려가며 예상치 4.3%를 하회했다.

유가증권시장 주요 종목 중에서는 콜마홀딩스가 13% 넘게 오르고 있다. 콜마홀딩스에서는 부자간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다. 윤동한 회장이 아들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낸 '주식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이 최근 인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ytseo@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1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