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올해 상반기 주요국 대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국내 증시가 하반기에도 예외적 강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현재 코스피는 지난달 25일 3,100대 고점에 도달한 후 특별한 악재가 없어도, 상승 폭을 다소 줄인 상황이다.

3일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7월 불확실성이 부각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아도 국내 증시는 단기 조정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세 가지 근거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셔널(MSCI) 신흥국지수 내 비중 상승 ▲금융장세 이후 실적장세 진입 가능성 ▲추경 비롯한 정책 모멘텀을 들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한국이 MSCI 선진지수 관찰대상국 등재에 실패했지만, 현재 신흥국 지수 내에서 한국 비중이 증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한국의 신흥국 지수 내 비중은 5월 말 9.67%를 차지한다.

그는 "MSCI 신흥국 지수 내 인도와 대만 비중은 상승해왔지만, 한국 비중은 지속해 감소했다"며 "작년 11월 편출 이후 처음으로 10%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스라엘의 경우 2010년 선진국지수 편입이 이뤄진 분기에 자금 유출이 급격하게 발생했다고 말했다. 신흥국지수보다 선진국지수 추종자금의 규모가 더 컸음에도 지수 내 비중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코스피 성과가 양호했던 만큼 오는 11월 5일 발표하는 반기 리뷰에서 한국 국가 비중이 증가한다면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금융장세'로 대규모 유동성이 공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온라인카지노 캡틴가 과열 인식에 실적주 위주로 추가 상승하는 실적 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금융장세는) 낮은 금리로 인해 주식과 부동산 등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해 기업의 펀더멘털보다는 멀티플 확장에 기인한 상승이 나타난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선 이후 원전과 금융, 소프트웨어가 주도했던 최근 온라인카지노 캡틴 환경은 '금융장세' 특징에 부합한다"며 "향후 이익추정치 증가율의 반등이 동반되며 실적 장세에 진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추경을 비롯한 정책 동력도 온라인카지노 캡틴 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이 일본의 '기업경영 변혁 촉진책'과 유사한 경로를 따라갈지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전후로 일본온라인카지노 캡틴는 ROE 개선과 함께 선행PBR 닛케이가 1.5배에서 2.0배로, 토픽스가 1배에서 1.4배로 재평가됐다"며 "코스피도 이와 유사하게 선행PBR이 1.5~1.6배 수준에 도달하면 5,000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코스피 선행PBR 밴드 전망 경로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할 수 있어도 개인 투자자의 매수 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3000 돌파 이후 수급 주체는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받는 개인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5월 말 이후 고객예탁금은 증가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위험선호 연상과 투자자 예탁금 증감으로 보이는 온라인카지노 캡틴 대기 자금 여력을 설명해준다"고 덧붙였다.

최근 달러 약세는 개인 투자자의 환차손을 고려할 때 해외가 아닌 국내 주식의 투자 매력도를 높일 수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해외주식 보유자의 경우 미국 증시 신고가 경신과 원화 강세 및 달러 약세 방향성 베팅이 다수인 상황에서 10% 내외 환차손을 감수하고 해외주식에 투자하기에는 부담이다"고 설명했다.

정기예금 잔고와 투자자 예탁금(좌) 및 예금금리(우) 추이

ybnoh@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4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