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사이버아크 소프트웨어(NAS:CYBR) 주가가 인수합병(M&A) 호재로 급등했다.
29일(미국 현지시각) 사이버아크 소프트웨어는 전날보다 51.57달러(13.47%) 오른 434.48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 대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NAS:PANW)는 사이버아크를 200억 달러(약 27조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사이버아크는 직원 로그인 관리 및 접근 권한 제어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기업으로 2014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옥타(NAS:OKTA), IBM(NYS:IBM)의 해시코프(HashiCorp), 세일포인트(NAS:SAIL) 등이 경쟁사로 꼽힌다.
사이버아크는 1분기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한 약 3억 1천8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약 1천15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2005년 설립한 사이버보안 기업으로 현재 시가총액 1천320억달러로 사이버보안 부문에서 가장 많은 시총을 기록하고 있다.
니케시 아로라 최고경영자(CEO)는 2018년부터 공격적 인수 전략을 주도해 왔으며 최근 프로텍트 AI 인수를 완료했고, 2023년에도 탤론 사이버 시큐리티와 디그 시큐리티 등을 잇달아 인수한 바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주가는 10.66달러(5.21%) 내린 193.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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