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삼성SDI[006400]는 양극재 자회사인 에스티엠(STM)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천400억원을 출자한다고 1일 공시했다.
STM은 삼성SDI의 100% 자회사다.
대금 납입은 두 번에 걸쳐서 진행된다. 삼성SDI가 이달 4일과 오는 10월 각각 1천억원, 400억원을 납입한다.
STM은 조달하는 자금을 전액 시설투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I 관계자도 "양극재 시설투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로 삼성SDI의 실적이 나빠지면서 STM도 악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STM의 매출액은 2023년 1조4천331억원에서 2024년 6천274억원으로 56% 감소했다. 작년 말 STM의 부채비율은 31%였다.
양극재는 전지의 전기화학반응을 일으키며 충전용량과 수명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hs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4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