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대신에프앤아이(대신F&I)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조원이 넘는 수요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F&I는 4일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천500억원 모집에 2조510억원의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
2년물 700억원 모집에 9천50억원, 3년물 700억원에 1조300억원, 5년물 100억원에 1천160억원이 참여했다.
가산 금리도 대폭 '언더(민평금리 대비 낮은 금리)'를 기록했다.
2년물은 신고 기준 마이너스(-) 40bp, 3년물은 -55bp, 5년물은 -70bp에 형성됐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각 만기물 개별 민평 금리에 ±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됐다.
IB업계에 따르면 올해 발행 중 3개 만기 구간에서 전부 -40bp가 넘는 언더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는 대신F&I의 신용등급을 'A0(긍정적)'로 평가했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전액 기업어음(CP) 차환에 사용될 계획이다.
대신F&I는 대신파이낸셜그룹 계열사로, 부실채권(NPL)을 다루는 민간 배드뱅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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