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소노인터내셔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현재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티웨이항공의 재무구조를 먼저 개선하겠다며 상장예비심사 청구 시기를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기업공개는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티웨이항공[091810]의 자본잠식 이슈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티웨이항공의 소액주주 보호와 나아가 소노인터내셔널의 투자자가 될 주주 보호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 제고를 공고히 하기 위한 주도적인 선택"이라고 부연했다.

시장에서는 소노인터내셔널 IPO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을 인수하면서 적자 전환한 티웨이항공의 재무상황이 리스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기준 티웨이항공은 354억 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최대주주 변경으로 인한 티웨이항공 소액주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자본 확충을 선제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자본시장 관점에서 더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티웨이항공의 소액주주를 보호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소노인터내셔널의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IPO를 통한 국내외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예림당의 티웨이홀딩스[004870] 지분을 인수했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티웨이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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