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외국인 코스피 선물 30만계약 순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이 개장 직후 코스피 선물을 대거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1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22.06포인트(0.69%) 상승한 3,228.83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53포인트(0.31%) 내린 814.38에 거래됐다.
외인을 중심으로 선물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하면서 위험선호 심리를 이끌었다. 장 초반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을 30만 계약 넘게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이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 주식도 강세였다. 삼성전자는 0.35% 올랐고, SK하이닉스는 2%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 엔비디아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와 AMD에 중국 판매 수익의 15%를 징수하면서 변동성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최근 고용 충격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에도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을 우려했다.
이날(현지시각) 미국 7월 CPI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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