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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이마트가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시장 기대에는 부합하지 못했다.

이마트[139480]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 7조390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을 거뒀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줄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이날 최근 3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12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조1천948억 원, 영업이익 353억 원, 당기순손실 293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별도기준 순매출은 3조9천705억 원, 영업이익은 15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8%, 366억 원이 늘었다.

별도 사업부문은 할인점 '이마트'와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기업형 슈퍼마켓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을 말한다.

증권가 역시 올해 2분기 이마트의 비용 효율화, 별도 사업부문과 자회사 실적 개선 영향 등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까지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한편 이날 이마트 주가는 오후 1시 18분 기준 전일 대비 6.88% 내린 8만1천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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