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비씨카드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수익성 악화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비씨카드는 올 상반기 당기순익이 전년 동기(999억원) 대비 5.1% 감소한 948억원이라고 14일 공시했다.

올 상반기 영업비용이 1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천320억)에 비해 1천320억원가량 줄었으나, 같은 기간 영업수익도 1천314억원 정도 줄면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반면, 영업외수익은 197억원으로 전년 동기(247억원) 대비 20% 감소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 강화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다"며 "향후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실질 연체율은 상반기 기준 2.03%로 직전 분기 대비 0.23%포인트(p) 감소했다.

충당금 전입액도 149억원 규모로 지난해 상반기(246억원)에 비해 대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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