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투자은행(IB) 트루이스트는 26일(현지시간) AMD(NAS:AMD)에 대한 목표 주가를 기존 173달러에서 21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AMD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5일 종가가 163.36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30% 이상 더 뛸 수 있다는 의미다.

트루이스트의 윌리엄 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이날 현장의 의견이라며 그래픽 칩 측면에서 "하이퍼스케일 고객들이 점점 더 AMD의 기술을 엔비디아의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한 달 동안 업계 관계자들은 하이퍼스케일 고객이 AMD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으며, AMD를 대규모로 활용하는 데 진지하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언급도 더 많아지고 있다고 했다.

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중앙처리장치(CPU) 관련해서도 "2018년 이전까지 AMD의 데이터센터 CPU 점유율은 1% 미만이었다"면서 "AMD는 사실상 인텔의 지배력에 대한 '가격 확인용'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텔이 제조 공정과 제품 설계에서 난항을 겪자, 고객들이 잠재적인 파트너십 대상으로 AMD와 접촉했다"면서 "AMD가 특정 요구 사항을 만족하면 고객은 AMD에 더 높은 구조적 비중(structural share))을 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같은 보고서에 AMD의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25분 뉴욕장 프리마켓에서 전장보다 2.99% 오른 168.2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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