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칩 대표주 편입효과 톡톡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중국 내 인공지능(AI) 수혜주를 선별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미래에셋운용은 'TIGER 차이나 ETF' 시리즈가 개인 순매수 기준으로 국내 상장된 중국 투자 ETF의 점유율 9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국내 상장된 중국 투자 ETF 48종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3조2천856억 원이다. 이 중에서 TIGER ETF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2조9천735억 원으로 전체의 90.5%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차별화된 AI 등 포트폴리오를 통해 투자자 수요가 유입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선보인 'TIGER 차이나테크TOP10'의 경우 홍콩, 본토,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술주에 집중 투자한다. 특히 동종 펀드와 비교하면 유일하게 중국 AI 칩 대표주인 '캠브리콘'을 편입(27일 기준 16.3%)해 10% 이상 초과 성과를 거뒀다.
이정환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부문 상무는 "AI 자립을 위한 중국 정부의 대규모 투자와 지원 예상되는 가운데 예금 금리 인하로 개인 자금까지 주식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IGER ETF는 국내 중국 투자 ETF 시장의 대표 주자로서 앞으로도 구조적 상승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 성장 테마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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