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소상공인 대표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소상공인 대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9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한미 재무 수장이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스와프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3일 "내일 (스콧) 베선트 (재무) 장관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만남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한미 통화스와프를 두고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대미 투자펀드 3천500억달러를 집행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통화스와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국의 외환 보유고가 4천억달러 수준인 만큼, 여기서 이 자금을 펀드에 활용할 경우 한국 외환시장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21일 공개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통화 스와프 없이 미국이 요구하는 방식대로 3천500억달러를 인출해 현금으로 투자한다면 한국은 1997년 외환 위기와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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