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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DL케미칼이 2천500억 원 규모의 사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DL케미칼의 재무 체력을 쌓기 위함이다.

DL[000210]은 26일 자회사 DL케미칼이 이 같은 규모의 사모 영구채를 발행하기로 이사회에서 전일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영구채는 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 목적으로 발행되며, 최초 이자율은 연 5.11%다. 발행일로부터 3년 뒤 중도상환할 수 있다.

자회사인 여천NCC의 실적 부진으로 재무 개선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DL케미칼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373.8%로, 이번 사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부채비율을 다소 줄일 수 있다.

DL케미칼은 동시에 자회사 매각 등을 검토하며 추가 재무 구조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해외 자회사인 카리플렉스 매각과 관련해 DL은 "카리플렉스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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