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 변동 추이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엔 환율은 29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낙폭을 확대하며 149엔 밑으로 떨어졌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전 11시 2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36% 밀린 148.97엔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의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에 반응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에 부합했다는 평가에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PCE 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3%,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7% 올랐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각각 0.2%, 2.9%였다. 모두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다.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대한 경계감도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미국 의회는 2025회계연도가 끝나는 이달 30일 이후의 정부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셧다운 기한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의회 내 협상은 여전히 교착상태에 빠져있어 셧다운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후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 그리고 공화당의 존 튠 상원 원내대표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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