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3일 유진투자증권은 전날 '2025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국제 남자 챌린저 테니스대회'가 팬들의 성원 속에서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유진투자증권을 비롯해 서울시테니스협회 등이 협력해 개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2022년 코리아오픈 이후 3년 만에 타이틀 스폰서로 복귀했다.

지난해와 달리 유료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대회 기간 지난해 대비 약 3배 증가한 총 1만5천여 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단식 준결승과 단·복식 결승이 열린 주말에는 1만2천여 명이 운집하는 등 챌린저 대회 이상의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단식에서는 일본의 시마부쿠로 쇼가, 복식에서는 미국의 나다니엘 라몬스와 네덜란드의 장 줄리엔 로저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단식 우승자인 시마부쿠로 쇼는 "'2025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은 챌린저 대회 이상의 체계적인 운영과 팬들의 열정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부스에서는 우승자와 정현, 권순우의 사인회가 열렸고, 주요 스폰서 부스에서도 다양한 액티비티와 포토존이 운영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은 "'2025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은 단순한 대회를 넘어, 한국 테니스의 저변을 넓히고 젊은 선수들이 세계로 도약하는 등 한국 테니스의 새로운 가능성과 수준 높은 팬 문화를 심은 '씨앗'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EED EUGENE'이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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