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7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40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33% 오른 6,770.00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40% 상승한 25,345.75을 가리켰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미국의 비공식 고용 지표도 부진해 3대 주가지수 모두 하락했다.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기업의 10월 규모는 15만3천7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대비 183%, 전년 동기 대비 175% 급증한 수치다.
오픈AI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서 정부 보증을 바란다고 시사한 점도 AI 거품론에 불을 지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가운데 알파벳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은 뉴욕 증시 약세에도 되돌림 매수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 장 마감 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1조달러(약 1천400조원) 규모의 급여 패키지가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승인됐다.
이는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CEO 보상안이다.
머스크 CEO는 주총에서 "테슬라가 반도체를 생산할 것이며, 이는 삼성전자와 TSMC, 텍사스 등에서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미국 국채 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60bp 오른 4.101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1.2bp 오른 4.694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3bp 오른 3.5720%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오름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7% 상승한 99.762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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