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4월 이후 최고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최근 숨고르기에 들어간 코스피가 장중 3,900선을 밑도는 수준으로 하락했다.

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1시 51분 기준으로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46% 급락한 3,887.32를 기록했다. 지난 3일 4,2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코스피가 4일부터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500억 원가량 순매도하며 코스피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5천억 원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내 주요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장중 3% 가까이 빠졌고, SK하이닉스는 4.5%가량 추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 넘게 하락했다. 현대자동차와 두산에너빌리티도 각각 3%대, 4%대 내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 가까이 폭락했다.

원화 가치도 급락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 장중에 9.10원 오른 1,456.80원을 가리켰다. 지난 4월 미국발 관세폭탄으로 환율이 크게 오른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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