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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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현대홈쇼핑[057050]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신고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9천599억원, 영업이익 481억원, 당기순이익 33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5%, 18.6%, 71.7% 감소했다.

현대홈쇼핑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에는 못 미쳤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국내 주요 증권사가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현대홈쇼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천684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홈쇼핑은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건자재 업체인 현대L&C와 의류업체인 한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고객 트렌드 변화에 따라 가구나 렌털 등 고단가 상품을 축소하고 뷰티와 패션 상품군 편성을 늘려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늘었다"며 "연결 기준으로는 건설경기 침체와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종속회사 업황이 부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홈쇼핑 주가는 이날 전장 대비 1.95% 오른 4만9천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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