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내 증시가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 협상 기대감을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0.92포인트(1.01%) 상승한 3,102.62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41포인트(0.56%) 오른 785.91을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관세 협상을 향한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다. 주요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상호관세 유예 조치가 만료되기에 앞서 무역 합의를 서둘러 강조하고 있다. 이에 캐나다가 미국 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세 부과 계획을 철회하는 등 합의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국내 증시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개장 후 상승 폭을 1%대로 확대하면서 3,100선을 돌파했다. 지난달 26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증가세로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월 수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598억 달러로 집계됐다. 역대 6월 중 최대 규모다.

업종 별로는 코스피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전기/가스는 최근 급등한 한국전력이 약세를 보이면서 2%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1일 코스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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