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세수 파탄과 재정 위기를 조세 정상화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의 위기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오판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나라 곳간은 거덜났고 빚에 허덕이는 신세가 됐다"며 "국민의힘은 재정 위기, 세수 파탄 사태 공범을 넘어선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자고 했더니 국민의힘은 부자증세, 기업 때려잡기라고 호도하며 반대한다. 참으로 낯두꺼운 주장"이라며 "조금이라도 책임을 느낀다면 증세 딱지를 붙인 갈등 조장과 정쟁을 즉시 중단하라"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민주당은 조세정상화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서 합리적인 조세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7월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재의요구권)에 막힌 민생개혁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며 "빠른 집행도 중요한 만큼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서 민생개혁 입법의 추진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 4일 본회의에서 방송3법, 상법,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등의 법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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