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차량공유 플랫폼 리프트(NAS:LYFT)와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바이두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내년부터 유럽 주요 국가에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4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리프트와 바이두는 공동 발표를 통해 내년에 영국과 독일을 시작으로 자율주행차량인 아폴로 고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수년 내 유럽 전역으로 차량 수를 '수천 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차량 운영은 각국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리프트가 최근 독일 기반 차량공유 서비스 '프리나우'를 인수한 직후 발표된 것이다.
프리나우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아일랜드 등 9개국 150개 도시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리프트는 유럽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고 바이두는 이를 통해 빠르게 현지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자율주행 차량은 차량공유 기업들에 중요한 전략적 초점이 되고 있으며 이들은 무인주행 기술을 개발 중인 기업들과의 제휴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한편, 우버(NYS:UBER)는 올해 영국에서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웨이브(Wayve)와 협력해 내년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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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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