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월트 디즈니(NYS:DIS)는 6일 미국 증시 개장 전 2025 회계연도 3분기(4~6월) 실적을 발표한다.
5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디즈니는 3분기에 237억3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당순이익(EPS)은 1.47달러로 예상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월가에선 디즈니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디즈니는 2분기에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의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적표를 공개한 바 있다.
씨티그룹은 3분기에 디즈니+ 가입자 순증 규모를 140만명으로 예상하면서 EPS는 1.4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이며 가입자 수는 컨센서스를 웃돌 수 있다는 분석이다.
UBS는 3분기 EPS를 작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59달러로 예상했다.
테마 파크 수요의 회복과 DTC(직접 소비자 대상)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 훌루(Hulu)를 완전 인수한데 따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UBS는 덧붙였다.
울프 리서치는 1.52달러의 EPS를 예상해 기준 1.50달러에서 상향조정했다.
TV 광고 매출 감소 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콘텐츠 부문은 실사영화 '릴로 앤드 스티치' 덕분에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울프 리서치는 전망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는 테마 파크 부문의 모멘텀과 DTC 부문에서의 비용 조절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올해 실적 가이던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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