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삼성생명이 올해 상반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13일 올해 상반기 연결(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1조3천9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도 소폭 웃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주요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컨센서스(화면 8031)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올해 상반기 지배순익은 1조3천380억원으로 추정됐다.
특히 삼성생명의 누적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8천억원 성장한 13조7천억원에 달했다.
보험서비스 손익은 CSM 순증에 따른 상각익 확대에 힘입어 8천313억원을 달성했다. 투자손익은 순이자차, 배당금 수익 등 경상적 수익이 증가했음에도 연결자회사 손익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1조207억원을 확보했다.
2분기 신계약 CSM은 고수익 건강보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6.8% 증가한 7천686억원을 나타냈다. 특히 건강 CSM은 상품 경쟁력 강화와 영업 인프라 확충으로 상반기 누적 1조1천410억원에 이르렀으며, 전체 신계약 CSM 내 비중도 1분기 74%에서 85%로 확대됐다.
한편, 삼성생명의 전속 설계사는 4만840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했다. 법인보험대리점(GA) 역시 전용상품 공급,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며 전속과 비전속 채널 모두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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