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올 상반기 보수로 34억원 이상을 수령했다.
14일 효성[004800] 등 효성그룹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효성에서 올 상반기 29억원을 수령했다. 효성티앤씨[298020]에서는 올해 2분기 5억6천300만원을 수령했다.
효성은 조 회장의 기본 연봉이 58억원으로 책정돼 상반기 해당 금액의 보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에서의 기본 연봉은 23억원이다.
지난 3월 8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난 김규영 전 효성 부회장은 퇴직금과 특별 공로금 등을 포함해 50억6천200만원을 받았다.
효성 측은 김 전 부회장이 재임 중 효성의 글로벌 1위 제품인 스판덱스 제조 기술을 자체 개발했고, 스판덱스와 타이어보강재의 베트남 법인 진출을 주도해 효성의 글로벌 성장에 크게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부회장은 약 50년간 효성에 몸담아 대표이사까지 올랐다가 올해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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