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웰스파고 투자연구소는 18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6,400으로 제시했다.

목표 범위는 6,300~6,500이고 중간값은 6,400이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5,900~6,100보다 올려잡은 것이다.
대럴 크롱크 웰스파고 전략가는 "(그간) 관세 부과 시점이 미뤄지면서 올해 미국 경제 성장 둔화가 완만해지고, 이와 같은 국면은 2026년 초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해방의 날'에 주요 국가를 상대로 대규모 관세를 물렸지만, 지속적으로 유예를 한 끝에 지난 7일 발효됐다.
크롱크 전략가는 또 "2026년 초까지 관세 관련 인플레이션 압력을 약화하고 시기를 늦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관세 부과는) 내년 초 세금 감면과 규제 완화의 긍정적 효과를 희석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웰스파고는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찍은 것 관련 "관세 시행이 장기적으로 분산되고,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 통과가 맞물리면서 투자자 심리와 주식 수익 및 수익률 전망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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