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PO 시장 최초 사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암호화폐 플랫폼 불리쉬(NYS:BLSH)는 기업 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 11억5천만 달러(약 1조6천억 원)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받았다고 19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미국 IPO 시장 최초의 사례다.

불리쉬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대부분의 토큰이 솔라나(SOL) 네트워크에서 발행됐고 주로 서클인터넷그룹(NYS:CRCL)이 발행한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로 정산됐다"며 "코인베이스 글로벌(NAS:COIN)이 수탁기관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자금은 서클의 유로스테이블코인(EURC), 페이팔의 스테이블코인(PYUSD), 리플(XRP)의 스테이블코인(RLUSD), 팍소스의 USDG, 소시에테 제네랄의 USDCV 및 EURCV,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USD1, 아고라의 AUSD, 올유니티의 EURAU 등 다양한 달러 및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정산됐다.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전환 및 전달을 관리했다.

코인데스크는 이번 사례가 결제 흐름에 블록체인 채택이 가속화되는 세계적 분위기 속에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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