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8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밤 1,391.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96.30원)보다 2.95원 내린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90.80원, 매도 호가(ASK)는 1,391.20원이었다.

간밤 달러는 프랑스 정국 불안에 따른 유로 약세 영향으로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다만, 유로가 강세로 전환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는 상승분을 반납한 뒤 소폭 하락했다.

앞서 리사 쿡 연준 이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해임 통보에 반발해 소송 제기를 밝힌 가운데, 이날 캐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쿡 이사에게 '휴직'을 권고했다.

같은 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 후보를 가을에 지명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선트 장관은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연준 의장의 발표 시기를 묻는 질문에 "절차를 진행 중이며, 후보자는 11명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장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98.174로 내렸다.

달러-엔 환율은 147.408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6380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508위안을 기록했다.

jykim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7시 0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