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철 HS본부장 "보급형 보강하면 1위 문제없어"

"中 가장 큰 위협은 속도…우리가 못 넘을 수준은 아냐"

(베를린=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LG전자[066570]는 유럽 가전 매출을 5년 안에 2배로 늘려 확고한 1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사장)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2025' 현장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구호 수준이 아니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류 본부장이 이끄는 HS사업본부는 냉장고와 세탁기, 청소기 등 가전 사업을 담당한다. LG전자 전사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현재 북미 가전 시장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 온라인카지노에서는 현지 및 중국, 튀르키예 브랜드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LG전자는 진단했다.

류 본부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에 기반한 질적 성장과 지역 맞춤 제품 전략을 통해 국내 온라인카지노 가전 매출을 5년 내 2배로 키워 확고한 국내 온라인카지노 1위 가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사장)
[출처: LG전자]

◇ B2B·D2C·논하드웨어 강화하고 국내 온라인카지노 특화 제품 출시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기업 간 거래(B2B), 소비자 직접판매(D2C), 소프트웨어·서비스(Non-HW) 등 신성장 사업 가속과 볼륨존(중간 시장) 공략 강화를 제시했다.

먼저 B2B에서는 국내 온라인카지노의 좁은 주택 구조 때문에 빌트인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빌트인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진입장벽이 높지만, 건설사 등으로 판로를 개척하면 대규모 매출이 꾸준히 발생한다.

LG전자는 국내 온라인카지노 빌트인 매출을 2030년까지 지금의 10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B2B 전문 조직을 강화하고 'LG 빌트인'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전 사업을 재편한다. 대상 국가도 현재 남국내 온라인카지노 위주에서 서국내 온라인카지노과 북국내 온라인카지노으로 확대한다. 상업용 세탁 가전 라인업 'LG 프로페셔널'도 국내 온라인카지노에 출시한다.

실제로 LG전자는 올해 IFA 2025 전시관의 B2B 상담 공간을 전시 공간과 비슷한 규모로 마련해 기업 고객과 접점을 넓혔다.

D2C는 온라인 브랜드 샵을 앞세운다. 2030년까지 매출을 3배 이상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전용 모델을 늘리고,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강화해 재구매율을 높인다.

소프트웨어·서비스는 AI홈 플랫폼을 사업화하고 이를 B2B 영역으로 확장한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AI홈 허브 '씽큐 온'과 여기에 연동되는 LG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를 국내 온라인카지노 주요국에 출시하고,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해 '락인' 효과를 노린다.

여기에 더해 국내 온라인카지노 시장에 최적화한 제품도 대거 내놓는다. 에너지 효율성에 민감한 국내 온라인카지노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고효율 제품을 내세운다. 또 국내 온라인카지노 생활 방식에 맞춘 디자인과 편의 기능을 탑재해 경쟁력을 높인다.

류 본부장은 "(국내 온라인카지노 시장에서) 프리미엄존에서는 시장을 리딩(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부족한 보급형이나 엔트리가 보강되면 1위까지 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IFA 2025' 전시관에서 설명하는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사장)
[출처: LG전자]

◇ "지금 中 전략, 과거 우리와 상당히 비슷해"

국내 온라인카지노 가전 사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손익 목표를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앞서 LG전자가 밝힌 '영업이익률 7%' 목표에 맞게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온라인카지노에 판매할 제품의 생산지 전략은 변하는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류 본부장은 "상황에 따라 최적의 생산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연 생산 체제가 기본 방향"이라고 말했다.

류 본부장은 중국 가전 업체가 제기하는 가장 큰 위협은 속도라면서도 맞서지 못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가 과거 '패스트 폴로어' 전략으로 빠르게 시장을 잠식했는데, 지금 중국 브랜드들이 하는 행태를 보면 과거 우리가 했던 것과 상당히 비슷한 전략 같다"면서도 "중국의 위협이 엄중한 것은 사실이지만 넘을 수 없는 그런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만의 차별화 포인트가 가세하면 그동안 여러 위협을 물리치고 이 자리에 왔듯이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에 비해 열세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로봇청소기에 대해 류 본부장은 "한국 가전 산업에서 아픈 손가락일 수 있다"면서도 "자율주행하는 로봇이 청소기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그런 기술들을 신모델에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본부장은 중국 업체와의 합작개발생산(JDM)이 "LG 제품을 중국 제조 생태계를 활용해서 만들겠다는 전략"이라면서 "일정 수준은 계속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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