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캐나다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것에 대해 통화정책 위원들 사이에 분명한 합의가 있었다고 티프 맥클렘 BOC 총재가 말했다.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맥클렘은 17일(현지시간) 정례 통화정책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금리 결정을 두고 정책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분명한 합의(consensus)가 있었다"며 "이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맥클렘은 "위험의 균형이 바뀌었다는 명백한 인지가 있었다"며 "인플레이션 전망은 별달리 바뀌지 않았지만 관세가 캐나다 경제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험 균형이 인플레이션에서 경기 악화로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맥클렘은 "우리는 기업들이 비용 상승을 어떻게 다루는지와 수출을 눈여겨볼 것"이라며 "10월에도 위험 균형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식품에선 관세 상쇄 효과가 일부 확인되지만 그런 관세 상쇄는 대부분 하락했다"며 "경제 약화는 인플레이션에 추가로 하방 압력을 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선 "올해 초 우리는 근원 인플레이션에 일부 상방 추세를 확인했으나 그런 추세는 이제 사라졌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해선 다소 혼재된 신호가 있고 현시점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은 조금 더 억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맥클렘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캐럴린 로저스 BOC 부총재는 "우리는 예금금리를 지금 바꾸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예금금리를 낮추기 전에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이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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