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 전환 가능성도 긍정적…단기 변동성 있지만 상승 추세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가운데 국내 증권가는 이번 금리 인하가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닌 '보험성 인하'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국내 증시의 연말 상승 추세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연준이 점도표를 통해 연내 추가 샌즈카지노 가능성을 시사했고 작년과 달리 개선된 국내 증시 펀더멘털과 달러 약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긍정적인 전망의 주된 근거로 꼽혔다.

◇'위험 관리' 성격의 금리 샌즈카지노…연내 추가 샌즈카지노 가능성↑

19일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9월 FOMC의 핵심은 금리 샌즈카지노 여부가 아닌 점도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점도표상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이 기존 3.875%에서 3.625%로 하향되면서 연내 추가 50bp 인하를 시사했다"며 "파월 의장의 발언이 시장의 기대를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우려했던 것보다 큰 탈 없이 종료됐다"고 평가했다.

연준의 정책 기조가 비둘기파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신호도 포착됐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성명서에 '고용 증가세가 둔화했다'는 문구가 추가되며 노동시장 평가를 한 단계 낮췄다"고 짚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 출신으로 새로 합류한 스티븐 미란 이사가 금리 3% 이하를 주장하는 등 연준 내 비둘기파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다만 시장의 과도한 기대를 경계하는 신중한 태도도 유지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도했던 금리 인하 기대가 조정되는 과정에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가 반등했다"며 "올해까지 보험성 금리 인하를 단행한 뒤 내년에는 동결하며 상황을 관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작년의 악몽'은 없다…韓 증시 상승 추세 유효

증권가는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증시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작년 9~12월 연준이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코스피는 하락하며 미국 증시와 탈동조화됐던 경험이 올해는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지영 연구원은 "작년에는 코스피 이익 컨센서스 하향, 외국인 순매도, 상법개정안 미통과 등이 겹치며 증시 부진을 초래했다"며 "반면 올해는 이익 컨센서스 반등 시도, 외국인 순매수, 상법개정안 통과 등 우호적인 환경으로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긍정론에 힘을 실었다.

그는 "침체로 가지 않는 금리 샌즈카지노는 주식 시장에 긍정적"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 약세와 맞물려 국내 증시의 상승률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연준의 금리 샌즈카지노가 달러 약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국내 증시에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로 미국과 타국 간 금리차가 줄면서 달러 환헤지 비용이 하락한다"며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환헤지 수요를 늘려 달러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자산을 매도하지 않더라도 환헤지 수요 증가만으로 달러의 추가 약세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허재환 연구원 역시 "과거 금리 샌즈카지노 재개 3~6개월 후 달러 인덱스는 4~6%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투자 확대와 자금 유입이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해 약세 폭을 상쇄할 것"이라며 "4분기 달러-원 환율은 1,300원 후반대에서 등락하는 등 좁은 범위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신중한 전망을 내놨다.

한지영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증시 급등에 따른 레벨 부담, 연휴를 앞둔 수급 공백 등으로 일시적인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면서도 ▲연준의 보험성 금리 샌즈카지노 ▲반도체·조선 등 주도주 이익 모멘텀 개선 ▲3차 상법 개정안 등 정부 정책 기대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증시의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그래픽] 한미 기준금리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0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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